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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64% “리버풀, 첼시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입력 : 2019-04-11 13:19:26 수정 : 2019-04-11 13: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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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와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리버풀-첼시(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4.45%가 안방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1.32%로 나타났고, 원정팀 첼시의 승리는 14.23%를 기록했다.

 

EPL 상위권 팀들인 리버풀과 첼시의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기는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과 3위를 굳건히 하려는 첼시 모두에게 승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먼저,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버풀은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한 리버풀은 지난 9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르투전에서도 2-0으로 승리를 차지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의 유일한 문제는 맨체스터시티와의 승점 경쟁이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82점을 기록하고 있고, 맨체스터시티는 승점 80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2점차의 격차를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첼시는 우승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최근 연승을 기록하며, 3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최근 7경기에서도 5승1무1패를 기록한 첼시는 핵심선수인 아자르가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일조하고 있다. 신성인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허드슨-오도이도 에당 아자르를 충실히 보조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다만, 연일 보도되고 있는 아자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은 팀 분위기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는 유일한 불안 요소다.

 

이번 시즌 양팀은 한 차례 만나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승부였지만, 이번 승부는 리버풀에게 안방의 이점이 있다. 최근 안방에서 화력이 더 좋아지는 리버풀이기 때문에 아자르의 수비만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토토팬들의 기대대로 리버풀이 승리할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다.

 

이어 허더즈필드타운과 만나는 토트넘은 무려 90.96%의 투표율을 받아 이번 회차에서 가장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과 달리 허더즈필드타운은 리그 꼴찌인 20위를 기록하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양팀이다.

 

리그 순위와 더불어 양팀의 최근 행보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두 경기 연속 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크리스탈팰리스(2-0)전과 맨체스터시티(1-0)전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했다. 비록 헤리 케인 선수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최근 손흥민 선수가 물오른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공백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대로 허더즈필드타운(승점 14점)은 최근 7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로확장해도 결과는 1승9패다. 이번 시즌 치른 33경기 중 단 3번의 승리만을 기록한 허더즈필드타운은 18위 카디프시티(승점 28점)와는 14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강등권을 빠져나오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양팀간의 맞대결 승부 역시 토트넘이 우세함을 보였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승부였던 지난해 9월 29일 경기에서도 2-0의 완승을 거뒀고, 지난 시즌 만난 두 차례의 대결에서도 토트넘은 허더즈필드타운을 상대로 4-0과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처럼 모든 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토트넘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허더즈필드타운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더불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크리스탈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는 82.03%의 승리 예상 지지를 기록한 반면,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크리스탈팰리스 승리 예상은 각각 9.77%, 8.20%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맨체스터유나티드 역시 79.9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뒤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12.22%)와 웨스트햄유나이티드(7.87%) 순이었다.

 

국내프로축구(K리그)에서는 원정경기를 펼치는 전북과 울산이 6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제주와 경기를 갖는 전북은 62.54%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20.51%), 제주 승리 예상(16.95%)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천으로 원정경기를 떠나는 울산은 62.5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23.04%), 인천 승리 예상(14.4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FC서울과 경남FC도 55.91%와 51.08%로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승무패 13회차는 오는 13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케이토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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