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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진실 알려질 것”…강다니엘, LM엔터와 갈라서나

입력 : 2019-03-04 09:27:58 수정 : 2019-03-04 0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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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현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지만 아직 강다니엘의 입장을 돌려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오후 한 매체로는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LM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고 밝혔고,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가 생긴 부분”이라는 소속사 측의 입장도 내놓았다. 이같은 보도에 LM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츠월드에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를 차지, ‘국민센터’로 거듭났고, 이후 공식 팬카페, SNS 개설 등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할 때 마다 연이어 기록을 세웠다. 워너원 활동 기간에도, 오는 4월로 점쳐진 솔로 데뷔에 있어서도 대중의 관심을 독차지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초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 여. 활동을 마치면 11명의 멤버 모두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강다니엘의 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는 워너원 출신의 강다니엘, 윤지성의 소속사 MMO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의 매니지먼트를 위해 새로 만든 소속사로 지난 2월 1일부터 사명을 변경했다. LM엔터테인먼트는 출범과 함께 “두 아티스트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하게 되다.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해 결정할 것이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티스트에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약속했다. 

 

반면 강다니엘의 입장은 이들과 다르다. 지난 3일 늦은 저녁 강다니엘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글을 남겼다. “한달 여간의 기간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안 좋은 기사를 통하여 소식을 전하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오늘 갑작스럽게 나가게 된 기사와 같이 저는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다”고 밝힌 강다니엘은 “작은 소식이라도 전하고자 소속사에 제 명의로 된 SNS 계정의 양도를 거듭 요청해 왔지만 소속사는 SNS 계정의 양도를 거절했다”고 적었다. 

 

소속사와의 불화설이 보도된 후 최근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강다니엘의 뒤에서 그를 돕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이 매체는 지난해 워너원 활동을 하며 승리와 친분을 쌓게 된 강다니엘이 승리의 소개로 40대 아시아계 여성을 만났고, 이 여성은 강다니엘과 투자자들을 만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와의 불화설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이 여성을 둘러싼 추측이 난무하고 있던 상황. LM엔터테인먼트 또한 관련 사실에 대해 입을 닫아 의문만을 남겼다. 

 

이에 강다니엘은 “기사를 접하고 고민하는 시간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악의적 추측성 기사들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저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말하면서도 “저보다는 여러분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로 마음을 다치시게 될 팬여러분들에 대한 걱정과 기다림이 너무 많았다”고 팬들을 걱정했다. 그래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는 것이 그의 첫 행보다. 강다니엘은 “내일(4일) 낮 12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하겠다. 많이 생각하며 고민했고, 순수히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LM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과의 갈등 봉합을 위해 지난 3주간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다니엘은 글을 통해 “팬 여러분 너무 보고싶고 무대도 얼른 다시 서고 싶다” “힘든 시간 여러분의 말과 추억으로 버틸 수 있었다”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다”라는 글을 통해 소속사와의 풀지 못한 갈등을 내비쳤다. 원만한 합의를 위해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힌 LM엔터테인먼트와 강다니엘이 긍정적인 결말에 다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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