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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열 “실질적 청년정책 제시하겠다” … 청년최고위원 출사표

입력 : 2019-02-13 11:22:48 수정 : 2019-02-13 1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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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2·27전당대회 출마선언
父 사업부도로 학업 포기 역경 딛고
매출 300억 건실 기업으로 성장시켜

[정희원 기자] 이근열 전 자유한국당 전북 군산시장 후보(사진)가 오는 2·27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 경선출마를 선언했다. 청년이 안고 있는 고민을 대변하고, 소통계층을 넓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이근열 후보는 최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청년이 청년에 의해 의기투합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미숙한 청년정책으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돕고, 나아가 ‘청년이 찾는 한국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근열 후보는 대선 기간 정치에 입문해 19대 대통령선거 자유한국당 중앙캠프 특별지원단의 부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선거유세부터 행정·기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제7회 지방선거 군산시장에 출마했다. 여당에 호의적인 유권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이지만 이 후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및 GM군산 공장폐쇄 등 군산의 경제낙후를 지적하며 경제 공약을 내세워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근열 후보는 이번 청년최고위원 출마에 앞서 실질적인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SNS채널을 운영하면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청년 문제를 파악하고 정치에 젊은층의 목소리를 키우겠다는 게 골자다.

 

이 연장선에서 이근열 후보가 내세운 공약 중 하나가 ‘전국 17개 청년조직 재정비와 활성화’다. 그는 “각 지역 청년조직이 재정비돼 활성화되면 청년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거나 지역 정치에 참여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에도 적극적이다. 11만 구독자를 보유한 ‘엄마방송’의 ‘입만 갖고 하는 정치’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안하무인 독선’이라고 비판해 ‘소신발언’이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1974년생인 이근열 후보는 고향인 군산에서 아버지의 사업부도로 학업을 포기하는 역경을 겪었다. 이후 마이너스 자본금, 매출액 제로(0)의 가업을 이어받아 현재 자본금 16억 원, 매출액 300억 원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시켜 ‘인생역전’을 실현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사회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과 소통하고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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