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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최혜진’ 노리는 슈퍼루키 조아연

입력 : 2019-01-24 15:09:20 수정 : 2019-01-24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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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정규투어 입성…“멋진 루키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2019 KLPGA 투어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선 루키의 선전이 돋보였다. 4명의 루키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인상 경쟁을 예고했다.

 

2019시즌을 빛낼 루키 72명 중 ‘2018 드림투어 상금왕’ 이승연(21)과 함께 주목받는 선수가 조아연(19)이다. 조아연은 중학교 2학년 때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며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조아연. KLPGA 제공

조아연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 채를 처음 잡았다. 아마추어 이상의 실력을 가진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골프를 접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국가 상비군에 발탁됐고 중학교 2학년 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국가대표가 돼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조아연은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세계 아마추어 무대와 초청 받아 출전한 프로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규투어에 입성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조아연은 남들과는 달랐다. ‘제28회 세계아마추어골프팀선수권대회 개인전 1위자’ 자격으로 특전을 받아 초고속 정회원이 됐다. 한 달 뒤 열린 ‘2019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선 수석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4년 동안 총 17번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해 톱10 3회를 포함, 예선 통과만 15번을 달성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효성 챔피언십’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아연. 루키 조아연은 또 다른 기대주 박현경(19)과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벌써부터 조아연의 활약을 기대하는 골프 팬이 상당하다. 또한 첫 대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 조아연과 박현경의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많다. 조아연은 “프로로서 한 대회, 한 대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멋진 루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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