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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공포 ‘더 넌’, 개봉 10일 만에 제작비 10배 수익

입력 : 2018-09-18 11:06:30 수정 : 2018-09-18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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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공포영화 ‘더 넌’(코린 하디 감독)이 개봉 10일 만에 제작비 10배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넌’은 16일(현지시간)까지 월드와이드 2억286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2주 만에 제작비 2200만 달러의 10배를 훌쩍 뛰어넘는 흥행 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만 누적 수익 850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애나벨’을 넘은 것은 물론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들 가운데 북미 박스오피스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일제히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 성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더 넌’은 컨저링 유니버스 역대 최고 오프닝과 사상 최초로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1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북미를 54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45개국에서 컨저링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19개국에서 공포영화 첫 주말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올해 워너 작품 중 26개국에서 첫 주말 최고 기록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수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애나벨’과 ‘컨저링’보다 더 앞선 이야기로 ‘컨저링2’에서 나왔던 최악의 악령 ‘발락’의 기원을 다뤘다. 시사를 통해 공개된 후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무서운 영화로 평가 받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추석에 개봉해 외화 공포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컨저링’에 이어 ‘더 넌’이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 넌’은 장르의 마술사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고, 컨저링 유니버스와 영화 ‘그것’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게리 다우버만이 제임스 완과 함께 각본을 완성했다. 다양한 공포영화를 만들어 온 코린 하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라이트 아웃’에 이어 또 한 번 공포 장르에서 재능을 발휘할 신예 감독의 등장을 알렸다. ‘컨저링’의 주역이었던 베라 파미가의 동생 타이사 파미가는 주연을 맡아 언니에 이어 공포 명연기를 선보인다. ‘더 넌’은 ‘컨저링’ 1편과 연결되기 때문에 두 자매가 이번 영화에서 함께 출연하게 됐다.

 

한편, “죽을 만큼 무섭지만 죽진 않는다”는 ‘더 넌’은 19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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