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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폭풍예고…4년 만에 복귀 무대 ‘원맨쇼’

입력 : 2018-09-10 21:55:41 수정 : 2018-09-10 2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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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리버맨 아가메즈(우리카드)가 활약을 예고했다.

 

우리카드는 10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7 22-25 25-23 26-24)로 눌렀다.

 

4년 만에 한국땅을 밟은 아가메즈는 홀로 30점을 일궈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5개, 백어택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의 공격을 이끌던 아가메즈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리그를 떠났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2018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하면서 4년 만에 컴백 무대에 서게 됐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불참하면서 승부의 추는 우리카드로 기울었다.

 

이후 같은 조에 속한 대한항공과 일본 JT선더스의 경기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세트스코어 3-1(17-25 25-21 25-18 25-17)로 JT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의 주포 미차 가스파리니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빠졌고 JT의 토머스 에드가가 재활의 이유로 불참하게 되면서 양 팀은 토종 선수들로만 승부를 갖게 됐다.

 

승부는 결국 높이와 정밀함의 싸움으로 결론 났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16-4, 서브 5-2로 우위를 점령하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정지석과 김학민이 각각 16점과 14점을 뽑아내며 활약을 펼쳤다. 김학민은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곁들이며 수훈선수가 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총 8일간 국내 7개 팀과 초청팀인 일본의 JT선더스가 우승컵을 목표로 싸운다. 조별리그 이후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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