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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에너지’, 자카르타 전역에… 아시안게임 본격 ‘팡파르’

입력 : 2018-08-18 22:26:26 수정 : 2018-08-19 15: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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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45억, 아시아의 에너지가 자카르타 전역에 퍼졌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1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었다.

 

45억 아시아인 최대 축제인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18번째로, 1962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만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다. 수도인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분산해 대회를 진행한다다. 자카르타에서 32종목, 팔렘방에서 11개 종목이 16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캐치프라이즈는 ‘Energy Of Asia(아시아의 에너지)’다. 개회식 역시 아시아의 에너지를 보여주겠다는 테마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예술가들이 제작한 거대한 무대 속 산이 솟아 있는 형태로, 인도네시아의 아름답고 독특한 식물과 꽃들이 가득 채워졌다. 이어 4000여명이 넘는 댄서들이 웅장한 음악에 맞춰 하나된 동작을 선보였다.

 

이후 아프가니스탄의 입장을 시작으로 참가국들의 행진이 시작됐다. 남북은 개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했는데 이는 역대 국제대회서 11번째다. 기수는 남한 여자 농구의 임영희, 북한은 남자 축구 주경철이 맡았다.  남북 선수는 각각 100명씩 입장해 ‘코리아(KOREA)’영어 약어 표기인 ‘COR’이란 이름으로 입장했다. 남북 선수단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한반도기를 힘차게 펄럭였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도 뜨거운 박수로 평화와 화합의 모드를 보인 남북을 축하했다.

 

한반도기에 독도는 볼 수 없었다. 애초 남북은 독도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공동입장 시 사용하기를 원했지만 정치적 이슈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허락을 얻지 못했다.

 

한편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45개국 선수 1만1510명이 40개 종목에서 465개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카드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한 39종목 선수 779명을 파견했다. 목표는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다. 일보의 투자가 상당하지만 태권도(9개), 양궁, 펜싱(이상 7개), 유도(5개) 등 효자 종목을 통해 6회 연속 종합 2위를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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