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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정경호, ‘감빵생활’로 도장깨기 완료 美친 연기력

입력 : 2018-01-12 13:19:55 수정 : 2018-01-12 1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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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정경호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연기 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다.

정경호는 현재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관 이준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의 초반 의도치 않게 교도소에 가게 된 김제혁(박해수)의 조력자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경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먼저 절친이자 수감자인 김제혁을 교도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물론, 김제혁의 부탁이라면 상사와의 선약도 제쳐두는 뭉클한 우정으로 김제혁과 마음으로 통하는 진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정경호는 김제혁과의 브로맨스 뿐만 아니라 팽 부장(정웅인) 법자(김성철) 해롱이(이규형) 유 대위(정해인) 등 교도소 내 다른 인물들과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서도 브로맨스를 만들며 남다른 ‘케미력’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제혁의 여동생 제희(임화영)와의 묘한 핑크빛 기류 역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능청스럽게 제희를 대하면서도 섬세하고 다정한 배려를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극에 등장하기 어려운 러브라인에 대한 갈증을 정경호가 채워주고 있는 것.

이렇듯 브로맨스부터 러브라인까지, 다양한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는 것은 데뷔 15년차 연기 내공이 있기 때문. 그동안 정경호는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정도시’를 통해서는 강렬한 액션을, ‘그대, 웃어요’ ‘순정에 반하다’ ‘한번 더 해피엔딩’ 등을 통해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또 전작인 ‘미씽나인’을 통해서는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 속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 연기로 극을 탄탄하게 이끌었다.

이렇듯 장르 ‘도장깨기’에 가까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정경호는 복합장르의 끝판왕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만나 그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특유의 코믹과 감동을 오가며 재미를 이끌어내는 구성을 하고 있다. 때문에 어떤 장르든 매끄럽게 소화가 가능한 정경호가 제격인 것.

시청자들 역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정경호의 연기력에 호평을 보내며 벌써부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정경호의 소속사 매지니먼트 오름 관계자는 “남은 2회 동안 풀어야 할 이야기가 많은 만큼 끝까지 좋은 시선으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앞으로 단 2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마지막까지 펼칠 정경호의 활약에 시선이 모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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