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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메이즈 러너’ 3人 “함께한 5년 성장의 시간, 우정 영원히”

입력 : 2018-01-11 12:59:13 수정 : 2018-01-11 1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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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헤어짐은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주인공 3인방이 성숙한 모습으로 한국을 찾았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아시아에서 진행된 유일한 투어 일정. 때문에 아시아 각국의 기자단이 모이는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로 더욱 의미가 깊다. 자리에는 딜런 오브라이언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참석했다. 주인공 3인방은 한없이 유쾌했고 또 진지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이어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그리고 붙잡힌 민호를 구하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메이즈 러너’ 1, 2편은 전세계적으로 총 6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흥행 대성공을 기록했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세 사람은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SBS 파워FM ‘컬투쇼’, 레드카펫 행사, V라이브 무지토크 등 다양한 내한 투어 일정으로 예비 관객들을 만난다.

민호 역의 이기홍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한국팬들 덕분에 두 번째로 한국에 오게 됐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기홍은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 2년 뒤 다시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은 “첫 방문이다. 한국에 대한 질문에는 30분 정도 답변을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보내고 있다. 한국에 팬분들에게 감사 말씀 드리고 싶다. 제가 좋아하는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영화가 가지는 정체성이 확고해졌다. 영화는 여러 가지 것들을 아우르고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가 그렇다. 그래서 나도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1, 2편에서는 시간상의 차이가 안 났다. 하지만 3편에서는 시간이 많이 지난 후의 모습을 보여줘서 성장한 모습이 나온다. 산전수전 다 겪은 리더를 보여주려 연기했다. 성숙한 면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뉴트 역의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이번 3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소감으로 “5년을 친구들과 함께 했다. 엄청난 경험이었다.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시리즈가 끝나서 아쉽지만 이 영화를 통해 더 나은 배우로 갈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친하게 계속 지낼 생각이다”라고 웃었다.

또 “이번 편에서도 각본이 훌륭했다. 감독님과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토론을 하면서 촬영했다. 창의적인 절차를 걸쳤다. 많은 부분이 원작에 나와 있어서 우리가 알면서 표현하려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기홍은 “저희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었던 3편의 작품이었다”며 “친구도 사귈 수 있었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다. 끝나는 것이 슬프기도 하고 많은 감정이 북받친다. 그래도 자긍심을 느끼고 우리가 좋은 영화의 시리즈에 함께 하게 됐다는 것, 친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오는 17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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