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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1 11:07:00, 수정 2018-01-11 14:42:14

    화재 건물서 임신부 구출…용감한 남성에 박수 쇄도

    • 불이 난 건물 3층 외벽을 맨손으로 올라 임신부를 구한 중국의 한 남성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6일 허난(河南) 성 정저우(鄭州) 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 도착 후 3층 창틀에 매달린 임신부를 발견했다.

      그때 한 남성이 나섰다.

      맨손으로 벽을 올라 창틀에 매달린 임신부를 붙잡은 남성은 아래에서 기다리던 소방대에게 여성을 넘겼다.

       

      런씨의 사연은 정저우 현지 매체에도 소개됐다. 중국 인민망 홈페이지 캡처.


      임신부를 구한 남성은 인근에서 일하던 전선 기술자 런모씨로 밝혀졌다. 그는 “오랫동안 전선을 수리한 경험이 있다”며 “벽을 오르는 것쯤은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런씨와 여성은 연기를 조금 들이마신 것 외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을 구출하는 런씨의 모습은 아래에서 지켜보던 한 시민이 휴대전화에도 담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개했다.

      조사 결과, 여성이 살고 있던 집 거실에서 합선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10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네티즌들의 박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 기업이 런씨에게 5000위안(약 82만원)을 격려금으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저우 당국도 런씨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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