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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신과 함께' '1987' 쌍끌이 흥행… 그 뒤에 하정우 있다

입력 : 2018-01-06 21:45:34 수정 : 2018-01-06 21: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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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신과 함께'가 1000만을 넘어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 함께'는 5일 하루 26만755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45만1228명을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관객수도 15만명을 돌파, 35%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어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는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도전적인 비주얼과 남녀노소 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강렬한 드라마,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국형 판타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화려한 CG와 부모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한국적인 감성이 영화 전반에 베어들어 있어 남녀노소 관객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또다른 한국영화인 '1987'도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과 함께'와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다. '1987'은 같은 기간 20만181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23만137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기에 제격인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장기흥행이 예상된다.

한편 배우 하정우는 자신의 주연작인 '신과 함께' '1987'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에 랭크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동시기 개봉으로 몰입도가 방해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으나, 영화의 장르와 색채가 전혀 달라 큰 무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흥행작을 내다볼 줄 아는 선구안, 각기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점에서 배우 하정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느꼈다는 관객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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