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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대세X대세' 위너가 그릴 '꽃청춘', 흥행 기운이 몰려온다

입력 : 2017-10-11 19:09:21 수정 : 2017-10-11 2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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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대세 아이돌과 대세 예능의 만남. 위너의 ‘꽃보다 청춘’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그룹 위너가 tvN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촬영을 위해 11일 호주로 출국했다. 이날 SNS에는 공항에 등장한 위너의 목격담이 속출했다. “인천공항에 죄수복 같은 걸 맞춰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기에 특이해서 쳐다봤는데 위너였다”는 글과 함께 하얀색과 검정색 줄무늬의 상하의를 입은 네 명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위너의 여행은 지난 6월 방송된 ‘신서유기4’ 방송에서 비롯됐다. 당시 송민호는 코끼리 코를 15바퀴 돌고 돌림판에 손가락을 찍어 상품으로 슈퍼카를 획득했다.나영석 PD는 슈퍼카 대신 송민호가 요구한 위너의 ‘꽃청춘’ 촬영을 허락했고, 당시 장난처럼 나왔던 기획이 결국 현실화 된 것.

출국 전 위너 멤버들은 “여권은 tvN 경비실에 맡겨놨어요”라는 귀여운 메시지를 ‘신서유기’ 제작진에게 전하거나, 공식 SNS를 통해 여행용 캐리어를 채워가고 있음을 밝히는 등 언제 떠날지 모를 ‘꽃청춘’ 촬영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나 PD의 또 하나의 대표 예능 ‘꽃청춘’ 시리즈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연예인들이 떠난 배낭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케미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신선한 여행지의 조합이 나 PD 특유의 감성을 통해 그려지며 재미와 감동을 안겨 크게 사랑받아 왔다. 출연진의 케미가 포인트 중 하나인 ‘꽃청춘’에 최연소 출연자이자 3년여간 함께 해온 위너가 나서면서 이번에도 역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꽃청춘’ 속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인 갑작스런 출국 역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꽃청춘’은 매 시리즈 출연진이 떠나는 장소와 날짜를 전혀 알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납치’되어 최소한의 짐으로만 비행기를 타는 모습으로 재미를 유발해 왔다. 그러나 위너의 ‘꽃청춘’은 송민호의 제안으로 시작됐기 때문에 멤버들이 미리 준비를 하게 되면서 과연 이런 납치 모습을 볼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다. 그러나 그런 그들이 결국 ‘다른 촬영’을 이유로 공항에 불려가 죄수복으로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들고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정식 ‘꽃청춘’이 아닌 ‘신서유기’ 외전으로 진행되는 ‘꽃청춘’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꽃청춘’과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해외를 배경으로 출연진의 케미를 보여준 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꽃청춘’이 감성 위주라면 ‘신서유기’는 웃음 위주로 진행된다. 때문에 새롭게 시도되는 ‘신서유기’표 ‘꽃청춘’은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말 방송 예정.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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