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는 최정훈(보컬), 유영현(키보드),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로 구성된 5인조 밴드. 리더 정훈 주도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을 도맡으며 잔나비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왔다. 한때 엠넷 ‘슈퍼스타K’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잔나비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 다시 인디로 돌아가는 큰 결심을 하게 됐다.
그렇게 잔나비는 각종 버스킹과 클럽 공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진가를 입증했고, 그결과 탄탄한 팬덤을 모으며 홍대에서 가장 핫한 밴드로 떠오르게 됐다. 특히 잔나비는 2014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펜타슈퍼루키’로 선정되기도 했다.
잔나비의 진가는 음악에서 발견할 수 있다. 흠잡을데 없는 높은 완성도의 음악으로, 기성곡과 대결해도 밀리지 않을 만큼의 실력과 매력을 갖췄다. 데뷔곡 ‘로켓트’를 시작으로 ‘파이어’, ‘씨 유어 아이즈(See Your Eyes)’,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등 발표하는 곡마다 뜨거운 호평을 받았고, 독특한 음악 구성과 재치있는 노랫말, 보컬 최정훈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매 앨범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냈다. 게다가 비주얼 또한 출중해 얼굴을 보고 ‘입덕’한 팬들도 많다고. 그만큼 잔나비는 음악, 비주얼 모두 다 잡으며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잔나비는 오는 6월 1일 공개되는 걸그룹 EXID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L.I.E(엘라이)’ 리믹스에도 참여, 밴드로서는 또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싱 스트리트’ OST 커버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는 등 못하는 게 없는 ‘완성형 밴드’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잔나비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잔나비는 오는 6월 첫 정규앨범 ‘몽키호텔(MONKEY HOTEL)’을 발표, 6월 18일 정규 1집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자신들의 음악은 물론 각종 드라마 OST, 걸그룹 EXID의 타이틀곡 리믹스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적으로 ‘열일’하고 있는 잔나비. 올해 2016년이 원숭이의 해인 만큼, 잔나비의 비상이 무척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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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포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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