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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최고 포수 후루타 , 선수 생명 위기

입력 : 2006-07-25 10:41:00 수정 : 2006-07-25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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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7년 노무라 가쓰야 이후 29년만에 일본프로야구에 감독 겸 선수 바람을 일으킨 후루타 아쓰야(41) 야쿠르트 스왈로스 감독이 오른 어깨 통증으로 포수 생명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인터넷판에서 후루타가 오른 어깨 관절손상으로 후반기에는 주로 대타로 한정돼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단 내부에서는 수술을 권유하고 있어 후루타의 감독 겸 선수직이내년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당대 일본 최고 포수로 활약해 온 후루타는 지난해 말 야쿠르트와 연봉 3억3천만엔에 감독 겸 선수로 계약했다. 1억엔은 감독의 몫이고 2억3천만엔은 선수의 몫으로 계약,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사회인야구 도요타 자동차를 거쳐 1989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후루타는 1993년,1997년 두 번의 리그 최우수선수와 9번의 베스트나인(포지션별 최고 선수)에 뽑히는등 최고 포수로 군림했다.
스승 노무라 가쓰야 감독은 야쿠르트 감독 시절 명석함이 돋보이는 후루타에게포수의 노하우를 집중 전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은 0.294를 때렸고 1천1타점, 2천69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올스타전에서는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마스크를 쓰기도 했지만 후루타는 수년 전부터 어깨 통증에 시달려왔기에 포수로서 후루타의 모습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도 크다. <연합>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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