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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이선균, 영화 ‘킹메이커’ 통해 뭉친다

입력 : 2018-07-20 10:35:05 수정 : 2018-07-20 10: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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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설경구와 이선균이 변성현 감독의 신작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출연을 확정했다고 20일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대통령을 꿈꾸던 한 정치가와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치며 ‘선거의 귀재’로 불렸던 한 남자가 파란만장했던 1960~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설경구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역을 맡는다. 변성현 감독의 전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섹시한 매력을 선보이며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 현상을 일으킨 설경구는 이 작품을 통해 변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선균은 선거판을 쥐락펴락하는 뛰어난 전략가로 대통령을 만들고 싶어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다양한 영화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방영한 tvN ‘나의 아저씨’로 또 한 번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한 이선균이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에서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준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불한당원’이라는 영화계에 전무후무한 팬덤 현상을 일으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2019년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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