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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제아X치타 ‘쎈마이웨이’, ‘공감백배’ 믿음직한 고민상담소

입력 : 2018-06-20 12:39:23 수정 : 2018-06-20 12: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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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거침없는 입담, 촌철살인 조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래퍼 치타와 가수 제아가 ‘쎈마이웨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SBS에서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쎈마이웨이’ MC를 맡은 제아, 치타와 옥성아 PD, 곽민지 작가가 참석했다.

‘쎈마이웨이’는 사연 제보자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콘텐츠로 제아, 치타의 카리스마 있고 찰진 입담과 따뜻한 공감코드가 시너지를 내면서 구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쎈마이웨이’는 최근 이슈가 되는 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더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쎈마이웨이’에서 두 MC는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이어간다. 사연자의 고민에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고자 한다. 모바일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유에는 두 MC의 걸크러쉬한 매력도 큰 역할을 차지한다.

이에 치타는 “내가 그리고 있던 모습이다. 방송을 통해 누군가의 멘토이자 선생님으로 많이 출연하고 있고, 그 입지를 바탕으로 더 많은 분들과 대화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아는 “뒷목에 항상 화가 있었는데 많이 내려간 것 같다”고 웃으며 “사실 데뷔 초때부터 회사에서 말을 못하게 했다. 보컬리스트로서 체면이 떨어진다는 이유였다. 나는 할 말을 해야 풀리는 스타일이었는데, 이 방송을 통해 나의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며 의미를 찾았다.

‘쎈마이웨이’를 통해 사연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두 사람. 그렇다면 두 사람은 누구에게 조언을 얻을까. 이같은 질문에 치타는 “고민에 따라 사람이 달라진다. 그래도 나에게 가장 큰 고민 상담자는 엄마다. 비록 정답이 아닐지라도 막연한 믿음이 있다”며 엄마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제아는 “사실 나는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타입이다. 그런데 오히려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많은 걸 얻게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촬영의 주제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게스트로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안무가 배윤정이 참여했다. MC 치타 또한 랩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있는 만큼 출연진들의 피가 되고 살이되는 조언이 이어졌다. 

사연자의 고민을 접한 세 사람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겪어온 경험과 만나왔던 연습생에 대한 시선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해결책을 찾았다.

먼저 배윤정은 “춤이나 노래 외에도 자신만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 그건 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자신감과 자만심은 다르다”고 따끔한 질책을 하다가도 “직접 나에게 찾아와라. 평가해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치타는 “꿈이 있고 노력한다는 건 응원하지만 차선책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아무리 꿈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도 차선책은 꼭 있어야 한다. 병행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이처럼 ‘쎈마이웨이’는 연애부터 정치,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주제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구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옥 PD는 “제작부터 방송까지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들고 있다”며 “짧은 모바일 방송이지만 단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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