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젝트 그룹 JBJ 활동 이후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것. 김동한은 19일 서울 마포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타이틀곡 ‘선셋(SUNSET)’과 수록곡 ‘에인트 노 타임(Ain’t No Time)’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동한은 “처음으로 혼자 무대를 채우게 돼 많이 떨리지만, 어떻게 보면 오롯이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대도 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 ‘디-데이(D-DAY)’에는 김동한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이틀곡 ‘SUNSET’을 포함해 ‘D-DAY’, ‘Ain’t No Time’, ‘기록해줘’, 새벽전화’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부터 의상, 재킷에 이르기까지 김동한만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뮤직비디오 또한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곳곳에서 노력의 흔적들이 느껴진다. 모습도 확 바뀌었다. 비주얼적으로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한 달 만에 무려 7㎏ 가까이 감량했다고. 김동한은 “채소를 싫어한다. 하루에 한 번 먹고 싶은 음식을 먹자는 생각에 1일1식을 했고, 유산소 운동 등을 열심히 했다”고 비결을 전했다. 물론 음악적인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김동한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긴 노래는 이틀, 14시간에 걸쳐서 녹음했는데,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터. 김동한은 JBJ 활동 종료 전 콘서트에서 ‘막막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한은 “JBJ로 데뷔를 한 지 얼마 안됐는데, 솔로로 나오게 되면서 팬 분들이나 관계자 분들에게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팬 분들이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시면 막막함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한은 “최근 남자 솔로 댄스가수가 많이 없는 것 같다.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지만 감히 차트 인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한의 솔로데뷔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오후 8시부터는 팬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김동한은 팬들 앞에서 타이틀곡 ‘SUNSET’ 무대를 최초 공개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토크와 코너로 팬들과 솔로 데뷔를 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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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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