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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부잣집 아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후반부 관전포인트

입력 : 2018-06-19 06:00:00 수정 : 2018-06-19 01: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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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이 반환점을 돌았다.

‘부잣집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새 삶을 시작하게 된 이광재(김지훈)를 비롯해 따뜻한 情(정)이 묻어나는 세 가족의 이야기로 주말 저녁을 장악해가고 있다. 이에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특급 파트너 만난 이광재, ‘아버지 명예 회복 프로젝트’ 필승전략은?

이광재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시작할 뿐만 아니라 김영하(김주현)와 동업을 결정하는 등 아버지 빚 갚기에 박차를 가했다.

성실하게 빚을 갚아 나간다 해도 공사장 일로 거액의 빚을 갚기란 무리이기 때문에 카페창업을 해본 김영하는 이광재에겐 더할 나위 없는 특급 파트너인 셈. 시장조사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야무지게 해내는 똑순이 김영하와 패기가 더해진 목표의식 만발 이광재가 시너지를 일으켜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과연 전직 부잣집 아들 이광재와 부자를 꿈꾸는 김영하가 만나 부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새로운 투자자 등판, 가미 일어설 수 있을까?

이광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가미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인물 남태일(이규한). 천신만고 끝에 추락한 가미에 투자하겠다 나선 이를 만났지만 미팅 자리에는 다름 아닌 ‘남순평’이란 가명의 범준(김병세)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범준은 가미의 맛을 존중하고 수희(이승연)를 만나고자 했던 의문의 신사로 등장, 수희의 오랜 친구로 알려졌지만 과거 깊은 사이로 예상돼 그의 정체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온실속의 화초 같은 수희를 세상 밖으로 꺼내려 하고 이광재에게 본가를 돌려주라 조언하는 등 독특한 행보가 눈길을 끈 것. 때문에 그의 진짜 정체와 함께 가명을 쓰면서까지 가미의 부활을 도우려는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경하, 사랑 보다 조건, 그의 인생관 달라질까?

최용(이창엽)을 버리고 완벽 스펙 박현빈(고윤)을 만나 결혼 문 앞까지 갔던 김경하(홍수현)는 결국 파혼을 맞게 됐다. 그럼에도 경하를 붙잡는 현빈에게 ‘당신 애인 덕분에 정신이 들었다’고 일침, 뻔뻔한 그에게 사이다를 날렸다.

경하가 다시 최용에게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생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경하의 달라진 면모는 안방극장의 관심을 집중. 여기에 경하의 파혼 소식에 흔들린 눈빛을 보여준 용이까지,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연애전선에 청신호가 켜지는 것은 아닌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제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본격 빚 갚기에 돌입한 이광재와 제대로 평강공주의 능력을 펼칠 김영하, 그리고 세 가족의 바람 잘날 없는 인생사들까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개가 앞으로 안방극장에 힐링 타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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