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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런 폭발 박병호의 포효, 넥센은 2연패 탈출

입력 : 2018-05-25 22:34:38 수정 : 2018-05-25 2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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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돌아온 홈런왕’ 박병호(32)가 포효했다.

박병호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 두방을 가동하며 넥센의 1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2-1로 앞선 3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중의 2구째 시속 143㎞짜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1군 복귀전이었던 20일 고척 삼성전 이후 5일 만의 홈런이다. 자신의 시즌 6호 대포다.

이후 4회 고의4구, 7회 볼넷으로 출루한 박병호는 12-2로 크게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정성종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기는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그런데 박병호는 홈런을 치고 주루 도중 왼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3루에서 홈까지는 천천히 들어왔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6위 넥센은 25승 27패로 8위 롯데(22승 26패)와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로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 이날 1군에 콜업된 안우진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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