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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네이터' 차두리, 코치지만 여전히 전력질주

입력 : 2018-05-25 18:49:45 수정 : 2018-05-25 18: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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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권영준 기자] '차미네이터' 차두리(38) 코치가 선수가 아닌 코칭스태프가 돼서도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차두리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는 25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진행한 대표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수단과 러닝을 한 차 코치는 훈련에 참여해 선수단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사실 차 코치는 이날 훈련 2시간 전에 귀국했다. 지난 22일 스위스 취리히로 떠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2018 러시아월드컵 헤드셋 관련 워크숍’에 참석했다. 채봉주 전력분석관과 동행한 차 코치는 23일 워크숍에 참석해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차 코치와 채 분석관이 한국에 도착한 것은 25일 오후. 공항에서 짐을 찾자마자 곧바로 파주 NFC로 달려왔다. 짐을 푼 차 코치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나와 선수단과 함께 훈련에 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차 코치와 채 분석관이 훈련이 끝난 뒤 헤드셋 관련 정보를 취합하고 정리해서 신태용 감독님 및 코칭스태프에 보고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이 끝나면 관련 사안을 브리핑하겠다”고 설명했다.

차 코치는 선수 시절 강한 피지컬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자랑하며 ‘차미네이터’로 불렸다. 그의 무한 질주는 코칭스태프로 활동하면서도 멈출 줄 모른다.

한편 FIFA는 이번 러시아월드컵부터 헤드셋 제도를 도입한다. 기술 스태프 2명, 의무 스태프 1명이 FIFA가 지정한 관중석에 위치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분석하고 관련 정보를 벤치에 전달한다. 이에 FIFA는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에 헤드셋, 태블릿 PC 등 관련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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