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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동걸 현역 은퇴 선언… 전력분석원 연수 시작

입력 : 2018-05-25 11:22:50 수정 : 2018-05-25 11: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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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한화 우완 이동걸(35)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한화는 25일 “이동걸이 구단 전력분석 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동걸은 휘문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에 입단한 뒤 2014년 2차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한화 입단 후 7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67, 2승 1패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84경기 127.2이닝, 2승 1패 3홀드 1세이브.

올 시즌 초 1군에 잠시 합류했지만 2이닝만 소화한 뒤 퓨처스로 내려갔고, 최근 스스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이동걸은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한화는 “이동걸과의 면담 끝에 전력분석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걸은 “몸 상태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은퇴를 결심했는데 가족들의 지지 덕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선수생활 동안 좋은 지도자들을 만나 야구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할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보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배워나가겠다”며 “더는 선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이동걸 선수의 은퇴 행정절차를 위해 24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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