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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2023년까지 계약 연장… 손흥민과의 ‘동행’ 가능할까

입력 : 2018-05-25 09:57:02 수정 : 2018-05-26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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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26)의 소속팀 토트넘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감독과 2023년까지 동행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새로운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과 2023년까지 동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1군 코치진과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23년까지 최대 9년간 토트넘 사령탑에 앉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6년에 이미 한차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시선은 손흥민과의 호흡에 쏠린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왼측면 공격수 자리를 두고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를 중용했다. 다만 손흥민이 시즌 초중반 득점포를 몰아치는 상황에서 리그 최종전 전까지 리그 0골에 그친 라멜라를 줄곧 기용하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일단 2020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한 손흥민과 최대 2시즌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손흥민의 병역 문제부터 재계약까지 다양한 변수가 있지만,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동행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할 손흥민에겐 또 다른 숙제가 남은 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일단 이번 월드컵과 다가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과를 지켜보면서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포체티노 감독의 동행이 손흥민의 계약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한번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영광스럽다”면서 “토트넘은 클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로 접어들었다. 새로운 경기장도 생겼다. 지난 4년간 모두가 헌신한 만큼 앞으로도 위대한 역사를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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