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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조상우 성폭행 의혹…경찰, 복도 CCTV 입수

입력 : 2018-05-24 12:51:19 수정 : 2018-05-25 1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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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프로야구 넥센 박동원(29)과 조상우(25)가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운데 경찰이 호텔 CCTV를 확보했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 측은 박동원·조상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범행 장소로 지목한 인천 모 호텔의 내·외부 CCTV를 확보해 영상 분석에 착수했다. 영상 가운데 해당 객실 입구를 촬영하는 복도 CCTV 화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호텔 특성상 객실 안에는 CCTV가 없는 만큼 객실을 비추는 복도 화면 분석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3일 오후 늦게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해바라기 센터 측으로부터 피해자 진술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넥센 박동원과 조상우는 같은 날 새벽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21분경 피해 여성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두 선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고자는 두 선수와 평소 친분 관계가 있었으며 피해 여성은 당일 처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수일 내로 경찰 측에 출석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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