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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부상 경계령’… 장현수, 국내 평가전 출전 안 한다

입력 : 2018-05-23 18:02:17 수정 : 2018-05-23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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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권영준 기자] “장현수는 보호 차원에서 국내 2차례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역시 부상 방지이다. 신 감독은 23일 경기도 파주 NFC에서 훈련을 마친 뒤 “지난 21일 소집했으나, 회복 및 휴식을 취하고 검진을 받으면서 오늘 본격적인 훈련을 했다”며 “몇몇 부상자를 빼고 다들 의욕적으로 활기차게 첫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표팀은 부상으로 제외된 권창훈(디종) 이근호(강원)을 제외한 26명의 선수가 훈련에 나섰다.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김진수(전북)와 장현수(도쿄)는 실내에서 재활했고, 나머지 24명은 NFC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경계령을 내린 신 감독은 “6월18일 첫 경기이기에 당장 아니라도 회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 감안해서 테스트하겠다”면서 “무리가 있으면 못 가고 그때까지 회복하면 간다. 일단 6월3일 23인 최종 엔트리 발표 때 승선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장현수의 경우도 국내 평가전에서는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현수는 4월 말 소속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지난 13일 일본 J리그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월드컵 휴식기 직전 경기에는 결장했다. 신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도 있고, 상태가 완전한 것이 아니기에 국내에서는 재활만 한다”며 “오스트리아에 넘어가면 바로 실전 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현재 새로운 전술을 구상하고 있다. 신 감독은 “기존 전술과 새로운 전술이 가미될 것이다. 그 부분은 온두라스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전면 공개 훈련을 하면서 훈련 프로그램이 바뀌었다. 내일부터는 비공개 훈련으로 바꾸면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덴은 벌써 이근호 권창훈이 부상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정보전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한국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가운데)과 코칭스텝들이 23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대화를 하고 있다. 파주=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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