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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연장 끝 우승… 코리안투어 통산 6승째

입력 : 2018-05-06 17:26:14 수정 : 2018-05-06 17: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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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성남 배병만 선임기자] 우승상금 2억원의 제37회 매경오픈의 우승 트로피는 결국 박상현(35)에 돌아갔다.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의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위로 마쳐 연장승부에 들어갔고 연장 3차전에서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한국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 통산 6승째이며 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번째다.

연장전에는 무려 4명이 진출했다. 박상현을 비롯 황중곤(26), 장이근(25), 인도의 가간짓 불라 등이 18번홀에서 연장 1차전을 벌여 가간짓 불라만 파를 하지못해 탈락하고 파를 기록한 3명이 다시 18번홀에서 연장 2차전을 벌였다.

2차전에서는 유일하게 보기를 범한 황중곤이 탈락하고 파를 기록한 박상현과 장이근이 3차전에 진출했다.

황중곤은 2타차 단독선두로 18번홀을 맞이했으나 드라이브 티샷과 세컨드샷 미스로 인해 더블보기를 범하고 연장전에 들어가는 등 다 잡은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컸다.

3차전에서는 결국 박상현이 장거리 버디퍼팅을 홀에 가깝게 붙이고 파를 적어내 보기를 한 장이근을 눌렀다.

박상현은 “지난 2016년에도 연장전을 해 우승했는데 다시 우승해 감동이 크다”며 “연장전에서 꾸준히 파를 하면 우승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펼쳤는데 맞아 떨어졌다”라고 담담하게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상현은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동민(20·한국체대)은 이날 이븐파로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이상희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에서 지난주 우승하고 한국으로 바로 건너온 양용은(46)은 이날 이븐파로 최종 7오버파 291타로 공동 2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만 2007, 2011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경태(31)는 최종 4오버파 288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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