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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샛별' 진해성, '인생술집'서 예능감 폭발

입력 : 2018-03-23 10:13:36 수정 : 2018-03-23 10: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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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트로트 가수 진해성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진행성은 지난 22일 밤 11시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늦게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홍진영의 술안주 재료를 들고 등장한 늦게 온 손님으로 등장했다. 홍진영은 ‘트로트 계의 샛별’이라며 “남자 쪽에서 핫 한 트로트 가수 중 하나다. 어린 나이에도 정통트로트를 고집한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진해성은 완성된 홍진영의 술안주를 보며 ‘야채 반 소시지 반’을 시작으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빅뱅의 ‘거짓말’,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등을 기타를 치며 트로트로 부르는 등 개인기를 마음껏 방출했다. 이에 신동엽은 “오랜만에 전통 (트로트)들으니 너무 좋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희철은 “소주 반 맥주 반”을 외치며 진해성에게 술 한 잔을 줬고, 이어서 “친구들과 만나서도 하면 재밌겠다”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흥미를 보였다. 또한 김준현은 치킨집에 전화하는척 하며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외쳐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진해성은 기억에 남는 팬으로 “공연 중 금목걸이를 주신 팬이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서 주신 줄 알고 다시 돌려드렸었다”며 “나중에 팬분이 다시 주시면서 돌아가신 아드님이랑 너무 닮아서 주셨다고 하셨다. 그 선물은 지금도 고이 상자에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로서는 어린 나이인 90년생 진해성은 소녀시대의 윤아와 동갑. 이에 출연진들은 녹화 내내 어른스러웠던 진해성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홍진영은 “트로트 가수라 어머님들을 상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어른스럽게 다녀야한다”고 했다.

또한 진해성은 “인생술집에 나온다 해서 옷을 새로 샀다. 평소에는 항상 넥타이에 정장을 입고 다녀서 친구들과 같이 입으면 어색하다”며 “보통 요즘 친구들은 워너원을 많이 좋아하는데 나는 H.O.T. 나 한스밴드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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