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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 "'오늘부터 1일' 편집 실수…박나래는 좋은 동생"

입력 : 2018-03-19 17:23:16 수정 : 2018-03-19 17: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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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기안84가 박나래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19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지영 PD를 비롯해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헨리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나 혼자 산다’의 공식 1호 커플 전현무-한혜진 커플과 방송을 통해 오랜 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박나래-기안84가 함께 자리했다.

지난 14일 기안84의 웹툰에는 내용과 관계없는 ‘오늘부터 1일’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담겼고 이에 누리꾼들은 박나래와의 관계가 진전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이같은 에피소드에 대해 기안84는 “얼마 전 웹툰 편집 실수가 있었다. 혼자 상상하다가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컷을 뺐는데, 편집 실수로 ‘오늘부터 1일’이라는 대사가 나갔다. 나도 깜짝 놀랐다”며 장황한 설명을 시작했다.

상황이 길어지자 박나래가 보충설명에 나섰다. “편집 실수”라는 짧은 단어로 상황을 설명한 박나래는 “안그래도 그날 연락을 해봤다”며 “편집 실수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누구 만나지도 못하고 너랑 나랑은 평생 혼자 살자고 했다”며 억울한 표정을 지었다.

기안84는 박나래에 대해 “‘지금은’ 정말 동생이다. 나래도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욕먹을 것 같다”며 웃지 못할 고충을 털어놨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사회자의 대상 공약 질문에 박나래는 “기안84님과 결혼을 하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올해 연예대상 대상 공약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박나래는 기안84를 향해 “결혼 할래요?”라고 되물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진지하게 “너나 나나 다른 사람이 생기면 어떻게 해”라고 답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해 5주년을 맞았다. 5년 동안 ‘나 혼자 산다’에는 총 91명의 스타가 출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오는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당시 리얼버라이어티의 홍수 속에서 리얼한 관찰 예능의 선두주자로 나선 ‘나 혼자 산다’는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재 맹활약 중인 전현무, 한혜진, 이시언, 박내래, 기안84, 헨리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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