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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견 오구 떴다! ‘리틀 포레스트’ 동물 사랑 특별 GV 전석 매진

입력 : 2018-03-19 15:56:10 수정 : 2018-03-19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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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개봉 3주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동물 사랑 특별 GV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의 꾸준한 성원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가 지난 16일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동물 사랑 특별 GV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특별 GV에는 임순례 감독, ‘오구 맘’ 구정아 PD가 참석해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한 동물들의 연기 에피소드는 물론, 현장에서 실천했던 생명존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전했다. 특히 국민 댕댕이로 사랑 받고 있는 진돗개 오구의 깜짝 무대인사도 진행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임순례 감독은 “화면에 오구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이 많이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동물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서 동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영화의 흥행과 함께 커지고 있는 오구의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해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대표이기도 한 임순례 감독은 “동물과의 촬영은 쉽지 않다. 오구를 마당 안에 묶어 놓은 장면을 보고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람과 동물이 한 프레임에 담기 위한 선택이었다. 촬영 외에 시간에는 자유롭게 풀어놓고 생활하게 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오구 위주의 촬영장이었고 현장 유행어 중에 ‘오나오’(오구만 괜찮으면 나는 오케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전해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답변도 더했다.

한편 이날 GV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조 교육감은 직접 손을 들고 혜원이 개를 키우게 된 이유와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 전하고자 메시지에 대한 질문을 건넸다. 이에 임순례 감독은 “진돗개는 여자 혼자 대문도 없는 시골집에 사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관객들의 불안함을 없애주려는 하나의 장치였다. 영화를 통해 사람, 자연, 동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짐을 보여주고 싶었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의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해 영화 속 메세지를 진정성 있게 전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동물 존중, 생명사랑, 요리, 사계절, 친구, 모녀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운 영화였다. 우리나라 경쟁 위주의 교육 속에서 인간, 자연, 친구, 부모, 동물을 돌이켜 보고 생각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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