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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통합 6연패 ‘파란불’… 챔프전 1차전 잡았다

입력 : 2018-03-17 20:22:59 수정 : 2018-03-17 2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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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우리은행이 통합 6연패를 위한 65.3% 확률을 챙겼다.

우리은행은 1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챔 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KB국민은행과 홈경기에서 63-57(18-12 12-14 18-16 15-15)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경기를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65.3%다.

우리은행은 남은 네 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1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10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의 2차전은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짜릿한 역전승이다. 우리은행은 41-42로 뒤진 3쿼터 종료 1분 16초를 남기고 임영희의 미들슛으로 43-42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박혜진이 연달아 5점을 몰아 넣어 48-42로 앞섰다.

이어진 4쿼터에서는 김정은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정은은 4쿼터에만 9점을 올리는 등 14점을 보탰다. 김정은은 58-55로 쫓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보미의 3점슛을 블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나탈리 어천와가 15점, 1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은과 임영희(13점), 박혜진(12점) 등 국내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B국민은행은 박지수가 16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이날 외곽포가 단 3개밖에 터지지 않아 장기인 양궁 농구를 살리지 못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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