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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김강우 "오작두, 근래에 없는 건강한 캐릭터"

입력 : 2018-03-07 08:00:00 수정 : 2018-03-06 1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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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김강우가 현재 출연 중인 ‘데릴남편 오작두’에 대해 언급했다

김강우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사라진 밤’ 관련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보고 ‘오작두’ 출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장여성이 오로지 결혼한 여자, 즉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려 데릴 남편을 구하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다. 극중 순수남 오작두로 등장하는 김강우의 새로운 매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강우는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채널을 돌리는데 어느 순간 장르물 드라마가 많다고 느껴지더라. 요즘 특히 많이 몰려있는 것 같다. 이런 때에 다른 쪽으로 특색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드라마를 보고 싶은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작두 캐릭터도 정말 귀엽고 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그런 것 있지 않나.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세상이 비정상이 돼 비정상으로 보여지는 사람. 그런 사람을 세상이,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줄지 궁금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잘 없는 캐릭터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강원도 홍천이나 서울 부암동 쪽 산에서도 촬영하고 있다. 추운 곳은 다 가는 것 같다.(웃음) 이제 오작두가 서울에 왔으니까 겉모습에도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촌스러워 보이게 꾸미는 게 더 힘든 것 같다. 그래도 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어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촬영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강우는 마지막으로 “요즘 귀농인구도 많아지고 자연으로 가는 프로그램도 많지 않나.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드라마는 그런 드라마가 없는 것 같아 한번 이렇게 건강한 캐릭터가 나오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대리만족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우중식(김상경),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박진한(김강우), 그리고 사라진 아내 윤설희(김희애)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7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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