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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영애, '나를 찾아줘' 합류 확정… 명예 회복 할까

입력 : 2018-02-21 20:48:07 수정 : 2018-02-21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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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이영애가 영화 ‘나를 찾아줘’ 출연을 확정했다.

이영애의 소속사는 21일 “이영애가 ‘나를 찾아줘’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를 찾아줘’는 이영애를 비롯해 다른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차례로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를 찾아줘’는 지적장애 아들을 잃어버린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이영애는 극중 지적장애 3등급을 가진 아들 윤수를 집 앞 놀이터에서 잃어버린 엄마 정연을 연기한다. 이영애의 진한 모성애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나를 찾아줘’는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친절한 금자씨’는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한 여인 금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극중 이영애는 금자 역을 맡아 섬뜩한 복수극을 펼쳐내며 강한 임팩트를 안겼다. 이에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로 제2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더불어 극중 이영애가 선보인 “너 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는 희대의 유행어로 남았다.

그러나 이후 이영애는 작품 활동 대신 결혼 생활과 육아에 집중했고 대중들은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이영애를 만날 수 없었다. 그러던 2017년 긴 공백을 깨고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로 다시 돌아왔다. 복귀전 마지막 드라마였던 MBC ‘대장금’으로 아시아를 뒤흔든 ‘여신’이었던 만큼, 또 한번의 한복 차림에 많은 대중이 기대를 쏟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사임당, 빛의 일기’는 이영애의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운 성적으로 조용히 막을 내렸다. 때문에 ‘나를 찾아줘’가 과연 그의 이름값을 되찾아줄 작품이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것. 지난해 말 이영애가 출연을 확정지은 일본 감정기 첩보 멜로 드라마 ‘이몽’이 ‘나를 찾아줘’ 보다 먼저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몽’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나를 찾아줘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명예 회복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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