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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오모씨, 성추행 논란 "이윤택 연출가와 활동"

입력 : 2018-02-21 14:53:53 수정 : 2018-02-21 1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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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유명 배우 오모씨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연예계에도 ‘미투(me too)’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성폭력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윤택 연극 연출가와 함께 활동했던 오 씨를 지목한 댓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이 연출가의 성파문 관련 기사에는 “1990년대 부산 ㄱ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하던 연극배우. 지금은 코믹 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라고 짐작이 가능한 설명으로 오 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라며 “저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 년 간 고통 받았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처벌받았으면 좋겠다”고 폭로와 함께 맹비난을 전했다.

이후 19일에도 역시 다른 네티즌에 의해 폭로 댓글이 올아왔다. “이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며 “지금은 유명한 코믹연기 조연영화 배우다. 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소극장 자리를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고 함부로 휘저었다”고 폭로했다.

연예계 성추행 파문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모 배우를 향한 논란은 어떤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오모씨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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