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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군제대후 처음으로 PGA 투어 본선 진출 성공

입력 : 2018-02-11 09:52:42 수정 : 2018-02-11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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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배상문이 올시즌 처음으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감격(?)의 컷 통과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몬테레이 페닌슐라CC(파71)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의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 중간합계 7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공동 17위로 역시 중간합계 7언더파의 ‘맏형’ 최경주와 함께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군 전역후 9개 대회만에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배상문인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동안 71-69-68타를 치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스코어가 좋아졌다. 군 제대후 그린적중율이 떨어지고 그린 적응에 애를 먹었는데 이번 주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배상문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19야드에 달했으며 그린 적중률이 83.33%로 높았다. 홀 당 퍼팅수도 1,276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36위에 랭크됐다. 약세를 보이던 벙커샷도 1~3라운드 내내 샌드 세이브율이 100%를 기록할 정도로 좋아졌다.

작년 8월 전역한 배상문은 지난 주까지 컷오프가 있는 모든 대회에서 예선 탈락하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군복무로 인한 2년 공백이 컷고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는 주장도 적지 않았었다.

최경주도 올해 처음 컷통과에 성공했다. 최경주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중간합계 14언더파 201타로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은 PGA투어 선수들과 허리우드스타, 유명 스포츠스타 등이 함께 조를 이뤄 치러지는 투어이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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