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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혜진, 5라운드 MVP…개인통산 6번째 수상

입력 : 2018-01-31 14:56:58 수정 : 2018-01-31 1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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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8)이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MVP와 MIP를 발표했다. 박혜진은 언론사 기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총 66표 중 30표를 획득해 MVP가 됐다. 개인 통산 6번째 MVP 수상이다.

2위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11표)과의 격차는 19표 차였다. 신한은행의 르샨다 그레이(10표),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9표), 신한은행의 김단비(6표)가 두 선수의 뒤를 이었다.

지난 2라운드에서도 MVP로 선정된 바 있던 박혜진은 5라운드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9분 42초를 뛰며 18점 4.6리바운드 3.8 어시스트를 올렸다. 해당 기간 3점 슛 성공률은 무려 53.6%(15/28)에 달했다.

한편 5라운드 MIP로는 국민은행의 김민정이 선정됐다. MIP는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결정되는데, 해당 투표에서 김민정은 총 32표 중 14표를 얻었다. 생애 첫 MIP 선정이다. 삼성생명의 강계리(7표), KDB생명 김소담(6표), 우리은행 최은실(2표), 삼성생명 김한별, KDB생명 노현지, 하나은행 김지영(각 1표)이 그 뒤를 이었다.

김민정은 5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분 28초를 뛰며 4.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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