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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 역대 최다승 도전 스타트…2018년 LPGA 이번 주 개막

입력 : 2018-01-24 11:37:18 수정 : 2018-01-24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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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한국낭자 올해 LPGA 투어 15승 넘어 16승 달릴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이 이번 주 개막한다. 이번 개막전은 25일(현지 시간)부터 나흘간 바하마 패러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이다.

이 대회에는 모두 108명이 출전하며 한국 선수의 경우 유소연(28, 메디힐)을 비롯 김인경(30,한화큐셀), 양희영(28), 이미림(28,NH 투자증권), 최운정(28, 볼빅) 등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역시 지난해 박성현(25,KEB하나금융)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수상한 유소연은 세계 랭킹 3위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되고 있다. 유소연은 동계훈련 기간 지난해 다소 부진한 퍼팅부문에 집중 연습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개막전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역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김인경은 현재 세계 랭킹 5위로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기간 주로 체력훈련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지난해 각각 1승씩을 거둔 양희영(혼다 타일랜드 우승)과 이미림(KIA 클래식 우승)도 한국에 올시즌 첫승을 안겨줄 후보이기도 하다.

여기에 맞선 외국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펑샨샨은 영원한 우승후보이며 4위 미국의 렉시 톰슨, 8위의 아리야 주타누간-22위 모리야 주타누간 자매(태국), 1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브리태니 린시컴이 연장전에서 렉시 톰슨을 이겨 이번에 디펜딩 챔피온 자격으로 출격한다. 미국의 미셀 위도 출전, 기량 점검에 나선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은 2월 태국 대회로 시즌을 시작하고,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 고진영(23)은 다음 달 호주 대회부터 출전해 한국낭자의 최다승 도전에 합류하게 된다.

한편, 올해 LPGA 투어는 11월까지 모두 34개 대회로 진행된다. 바하마 개막전에 이어 2월 15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월 22일 혼다 LPGA 타일랜드 순으로 일정이 잡혀 있다.

지난해 한국 선수들은 34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 2015년에 이어 역대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man@sportsworldi.com

유소연. 김인경.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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