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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이 오른다' 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기름 끼얹는다

입력 : 2018-01-19 06:00:00 수정 : 2018-01-19 0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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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연속골… 가파른 상승세
EPL 랭킹 2위… 이적료 945억원 달해
병역 문제 해결시 ‘가치 급등’ 예상
[박인철 기자] 매 시즌 업그레이드된다. 손흥민(26·토트넘·사진)의 플레이가 그러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8골을 포함해 총 11골을 기록 중이다. 도움도 6개나 올렸다. 최근 홈에서 열린 5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가파르다. 현 흐름이라면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커리어하이(21골 7도움)를 넘어 다시 한 번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거침없다. 손흥민은 포지션 경쟁자 에릭 라멜라가 복귀하면서 힘겨운 주전 경쟁이 예고됐지만 보란듯이 이겨냈다. 높아진 골 결정력과 위치를 가리지 않는 연계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잉글랜드 언론 역시 손흥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EPL 파워랭킹에서 9287점을 얻어 팀 동료 해리 케인(9576점)에 이은 전체 2위로 평가됐다.

자연스레 몸값도 오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최근 발표한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잠재 이적료를 살펴보면 손흥민의 몸값은 무려 7260만 유로(약 945억원)에 달한다. 이는 손흥민이 2015-2016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약 400억원)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만약 손흥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병역 문제도 해결돼 더 높은 몸값을 부를 수 있다.

토트넘도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두르려는 추세다. 영국 언론 미러와 타임스는 토트넘은 약 1년 6개월 남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조기에 연장하려는 분위기라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은 케인처럼 우리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선수”라며 손흥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 원정을 떠나 ‘2017~2018 EPL’ 24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출격을 노린다. 사우샘프턴전에는 좋은 기억이 가득하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26일 EPL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운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만남에서도 골문을 열고 치솟는 몸값에 기름을 붓겠다는 각오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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