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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인천영종·창원, 개발호재에 집값 '들썩'

입력 : 2018-01-18 03:00:00 수정 : 2018-01-17 18: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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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지하철 개통 등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탄력
롯데 이달 ‘창원 캐슬’ 545가구 분양
대림·고려개발은 동해서 644가구
[강민영 기자] 잇따른 부동산 규제와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춰 안정성이 보장되는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은 개발 진행에 따라 도로나 지하철 개통, 대규모 편의시설과 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뒷받침되면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는다. 특히 보장된 미래가치에 따라 시장 불황에도 가격 하락 폭이 작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경기 회복 시 큰 폭의 가격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인기 요소로 꼽힌다.

실제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이슈 지역인 평택 역시 개발호재 덕을 톡톡히 본 곳이다. 평택에는 고덕산업단지(삼성전자), LG진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고 SRT 개통,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비례해 아파트 거래량도 최근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집값 역시 크게 올랐다.

이처럼 올 상반기에는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신규 단지 공급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평택 모산영신도시개발사업 A3블록 일원에서는 ‘SRT 센트럴지제’가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7~2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0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SRT 지제역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올해 착공 계획인 GTX-A노선(킨텍스~동탄)이 SRT 노선과 연결되면 광역 교통망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는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조성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이다. 영종지구에는 대규모 복합 리조트 개발과 제3연륙교 건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있다. 서울 주요 도심까지 5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대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2층, 지상 17~25층, 12개 동 총 999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 54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창원시에는 오는 2020년 4월 완공 목표로 복합문화시설인 ‘창원 SM타운’이 세워지고 있다. 또 신세계그룹이 지난해 5월 약 30만㎡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스타필드 창원’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1월 중으로 동해시 단봉동 13번지 일대에 ‘e편한세상 동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644가구 규모다. 동해에는 동해항 3단계 확장사업,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KTX동해역 개통 등 개발호재가 있어 향후 환동해권 경제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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