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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전 한화 감독, 코치의 코치로 日소프트뱅크 합류

입력 : 2018-01-13 16:36:01 수정 : 2018-01-13 1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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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김성근(76) 전 한화 감독이 일본프로야구에서 코치들을 지도하는 코칭 고문으로 현해탄을 건넌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언론은 13일 “소프트뱅크가 코치의 코치로 한국의 명장 김성근 전 감독을 초빙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육성 강화를 위해 이례적으로 코칭 고문을 초빙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에서 7개 프로팀을 맡으며 '야신'으로 불린 전설적인 김 감독이 소프트뱅크의 육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알렸다.

이번 코칭 고문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직접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닛칸스포츠는 김 전 감독에 대해 “SK 감독으로 한국시리즈를 3차례 제패했다. 타협하지 않는 연습으로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지난해 46홈런을 기록한 최정도 SK 감독 시절 김성근 전 감독의 제자다. 최근 한신에 입단한 윌린 로사리오도 한화에서 1년 반 동안 김 전 감독의 지도로 기량을 만개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감독은 다음달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때부터 소프트뱅크에 합류할 예정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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