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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변호인’ 잡은 ‘신과함께’, 치고 올라가는 ‘1987’

입력 : 2018-01-08 11:06:17 수정 : 2018-01-08 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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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신과함께-죄와 벌’의 흥행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지난 주말동안 131만579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149만9453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 2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데 이어 한 주만에 100만 관객을 더해 무려 1100만 관객을 넘긴 것. 이로써 ‘신과함께’는 3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는 2013년 개봉한 ‘변호인’이 기록한 1137만명 관객수를 뛰어넘는 것으로, ‘신과함께’는 역대 박스오피스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괴물 같은 속도로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신과함께’가 과연 누적관객수 1156만명의 ‘부산행’과 누적관객수 1174명의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 역시 뛰어넘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과함께’의 흥행 독주 아래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1987’이 박스오피스 2위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관객수 105만7873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408만7430명으로 드디어 400만 관객을 넘긴 것.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신과함께’와 맞붙어 고군분투 해온 가운데, 그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주말 이틀간 좌석점유율은 52.5%로 51.5%였던 ‘신과함께’를 제쳤다. 더불어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1987’을 관람 후 무대인사를 통해 “천만을 넘길 영화”라는 극찬을 전해 과연 그 힘을 받아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는 3일 새롭게 진입한 외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와 애니메이션 ‘페르디난드’가 각각 누적관객수 89만2447명과 35만4524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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