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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1000만 돌파…주지훈, "아버지 어머니 초대해서 보여드렸다"

입력 : 2018-01-05 09:36:31 수정 : 2018-01-05 1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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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주지훈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의 흥행과 관련 인터뷰를 전해왔다.

5일 주지훈은 “아무리 열심히, 최선을 다한 작품이어도 관객 분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을 얻어야 비로소 완전한 결과물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건네면서 “이분들이 꼭 올해 개봉하는 2편까지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특유의 너스레가 담긴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가족과 함께 봤냐는 질문에 그는 “VIP 시사회 때 아버지, 어머니를 초대해서 보여드렸다. “고생했다”, “멋있는 영화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너도 잘해라 아들”이라고 하셔서 뜨끔했다. 연락을 자주 드리는 아들은 아니었는데, 좀 더 살가운 아들이 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이하 신과함께)이 국내 개봉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은 물론 대만에서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주지훈이 분한 ‘해원맥’은 저승차사인 강림(하정우) 덕춘(김향기)과 지옥 재판을 받는 망자 자홍(차태현)의 호위를 담당하는 인물. 주지훈은 세 인물들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카리스마와 능청을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와 시원한 액션은 ‘신과함께2’에서 펼쳐질 주지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

주지훈은 최근 영화 ‘킹덤’ 촬영 중이다. 그는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시즌제 드라마라 배우로서도 기대감을 안고 촬영하고 있다.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2018년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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