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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DB전 연패 탈출… SK는 통신 라이벌 kt에 승리

입력 : 2017-12-30 17:26:06 수정 : 2017-12-30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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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전자랜드가 DB전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전자랜드는 3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경기에서 75-61(19-15 17-14 19-17 20-15)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 승리로 DB전 5연패에서 탈출했다. 아울러 6위 전자랜드는 올 시즌 성적 15승 1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도 지켜냈다. 패한 DB는 연승 행진이 4에서 멈춰 섰다. 시즌 성적 19승9패다.

전자랜드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장악했다.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전자랜드는 전반 한때 27-17로 10점차 리드를 잡는 등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면, DB는 전반에만 턴오버 10개를 범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야 했다.

3쿼터 초반 DB는 두경민의 바스켓카운트와 속공 3점슛으로 36-40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고, 이후 브랜든 브라운의 속공 득점과 조쉬 셀비의 3점슛으로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55-41, 14점차까지 벌리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상대 맹추격에 주춤했지만, 4쿼터에서 승부에 쐐기를 정효근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전자랜드는 14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셀비는 18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종 선수들 가운데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차바위가 고비때마다 달아나는 3점슛을 터뜨렸고, 정효근은 4쿼터 승리를 확정하는 3점포를 터뜨려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반면, DB에서는 두경민이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6점(14리바운드)에 그친 게 아쉬웠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팀 SK가 kt에 84-63(19-12 21-19 22-12 22-2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19승10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8연패에 빠진 kt는 4승24패를 기록했다. SK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는 20점 7어시스트를 올렸고, 변기훈도 17점을 올려 승리를 합작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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