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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신과함께' 개봉 5일 만에 300만 돌파 '흥행돌풍'

입력 : 2017-12-25 11:20:28 수정 : 2017-12-25 14: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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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은 주말 동안 무려 272만995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55만4042명으로 개봉과 함께 차지했던 박스오피스 1위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특히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하루 124만 8815명이라는 놀라운 관객수를 모으며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했다. ‘신과함께’의 이런 흥행 속도는 천만영화 ‘암살’의 기록을 하루 앞당긴 것으로 시선을 모은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과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화제성이 고스란히 극장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400만 고지를 코앞에 둔 가운데,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신과함께’ 돌풍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꾸준한 관객몰이로 주말 동안 77만9423명 관객을 동원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전히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이렇듯 ‘신과함께’와 ‘강철비’의 연말 쌍끌이 흥행 덕분에 최근까지 50%를 밑돌던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대로 올라서는 쾌거를 보였다.

‘신과함께’와 같은 날 개봉한 휴 재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위대한 쇼맨’이 누적관객수 39만231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북미박스오피스에서는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국내 시장에서는 힘을 못 쓰고 누적관객수 87만4180명으로 6위에 그쳤다.

이외에는 누적관객수 18만9020명으로 4위에 안착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부터 ‘몬스터 패밀리’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더 크리스마스’ ‘메리와 마녀의 꽃’ 등 연말 가족 관객을 노리는 애니메이션들이 5위에서 9위 사이 이름을 올렸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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