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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역대 최다 MVP’ 커리 "상금으로 팀원들에 식사 대접할 것"

입력 : 2017-12-24 20:06:06 수정 : 2017-12-24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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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국민은행의 외국인 포워드 모니크 커리가 역대 3번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커리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블루스타 MVP에 선정됐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 양 팀은 100–100 무승부를 거뒀고, 때문에 커리는 핑크스타의 구슬(KDB생명)과 함께 공동 MVP가 됐다.

이날 커리는 17점 11리바운드를 올렸고, MVP 투표에서 총 39유효표 중 20표를 얻었다. 2위 강이슬(하나은행, 13표)를 가볍게 제친 커리는 역대 3번째 MVP 수상에 성공했다. 올스타전 MVP 3회 수상은 커리가 역대 최초다. 커리는 상금 200만원도 얻어갔다.

다음은 커리와의 일문일답.

-올스타전 치러본 소감은?

정말 재미있었다. 팀 동료인 강아정과 2차례 씩 MVP를 했기에 서로 MVP를 수상해보자고 격려했다. 다른 선수들과 한 데 모여 즐기기도 했는데, 상까지 받아서 좋다.

-수상을 예상했는지?

예상은 못했다. 사실 슛을 많이 놓쳤기에 경기를 이겨보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연장을 가서 승부를 겨뤄보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올스타전에서 만나 본 우리은행 선수들의 기량은 어땠는지

우리은행이란 팀이 우승도 많이 한 팀이다. 한 때는 나 역시 우리은행에 몸담기도 했는데 여전히 재능이 있는 팀이다. 특히 임영희를 존경한다. 물론 오늘은 임영희가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해 아쉬웠다. 박혜진 역시 좋은 선수다.

-우승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지?

이번 시즌에는 꼭 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데 사용하고자 한다.

-외국인 선수 간 춤대결에서 과거 난투극을 펼쳤던 나탈리 어천와와 해리슨 이사벨 해리슨이 자즈몬 과트미와 함께 화해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굉장히 재미 있었다. 나는 춤을 못 추는 사람이라 춤에 대해 평가할 수는 없었지만 해리슨과 과트미는 춤을 평소 잘 추는 선수들이다.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띄웠던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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