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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우리은행 어천와 "해리슨에 나쁜 감정 없어"

입력 : 2017-12-24 16:20:31 수정 : 2017-12-24 16: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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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이사벨 해리슨에게 나쁜 감정은 없어요.”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외국인선수 팬투표 1위 자격으로 국내 선수 팬투표 1위 김단비(신한은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어천와는 팬투표 1위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예쁜 외모 덕을 봤다고 생각한다.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는 농담 섞인 소감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팬들의 관심사는 따로 있었다. 이날 올스타전에서 블루스타의 일원으로 뛰게 될 어천와는 하나은행의 외국인 선수 해리슨과 한 팀으로 묶여 관심을 모았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선수는 지난 10일 맞대결 도중 코트에서 난투극을 벌였기 때문. 이로 인해 두 선수는 1경기 출장 정지 징계와 반칙금 재제를 받은 바 있다.

난투극을 펼친 상대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흥미로운 상황에 놓였지만 어천와는 “해리슨에게 나쁜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같은 팀에서 경기를 치르다보면 다이나믹한 경기도 나올 것이고 팬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이다. 즐겁게 경기를 치르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24일) 라커룸에서 해리슨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의 일은 코트 안에서 일어난 일이고 지금은 괜찮다”라고 덧붙였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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