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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올스타전] '2시즌 연속 팬투표 1위' 김단비 "비결이요? 닮은꼴 많아서 아닐까요?"

입력 : 2017-12-24 16:06:12 수정 : 2017-12-24 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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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코트에서 자주 모습을 보인 것도 한 몫했겠지만, 닮은 꼴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신한은행의 김단비(27)는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국내선수 팬투표 1위(4,073표) 자격으로 외국인 선수 팬투표 1위 나탈리 어천와(우리은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팬투표 1위에 오른 김단비는 “일단 2년 연속 1위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나를 뽑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그만큼 많이 보답을 해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속 팬투표 1위의 비결을 묻자 김단비는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올시즌 코트에서 오랜 시간 보였던 점도 도움이 됐겠지만, 닮은꼴 연예인들과 선수들이 많아 투표에서 유리했던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웃어보였다.

김단비는 여자농구계에서 닮은꼴 부자로 통한다. 유독 남자 연예인 혹은 스포츠 스타들과 비교돼왔다. 이런 점 때문에 과거에는 스트레스도 상당했다. 김단비는 “예전에는 남자 유명인들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오히려 초창기에는 괜찮았는데, 닮은꼴이 점점 늘어나 스트레스였다. 물론 이제는 마음을 비웠다. 한 편으로는 그분들 덕분에 투표 1위를 하는 것은 아닌지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닮은꼴을 찾았다고 밝혔다. 바로 배우 한혜진이다. 김단비 본인도 흡족해한 닮은꼴이다. 그는 “내가 자주 남자 유명인들과 비교되다 보니 일부 팬들이 저를 두고 배우 한혜진과 닮았다고 말을 해줬다”라고 밝힌 뒤 미소를 지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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