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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텔레비전] 첫방 앞둔 ‘나쁜녀석들2’, 시즌1 뛰어 넘을까

입력 : 2017-12-16 15:44:03 수정 : 2017-12-16 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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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더 강해진 ‘나쁜녀석들’이 온다. 배우 박중훈, 주진모, 김무열, 양익준, 지수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늘(16일) 밤 첫 방송되는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는 지난 2014년 인기리에 막을 내린 OCN ‘나쁜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 ‘나쁜 놈 잡는 더 나쁜들이 온다’ 지난 시즌의 주제를 갖고 판을 짜는 검사, 전직 조직 폭력배, 또라이 형사 등이 한 팀이 되어 부패한 기득권 집단에 날리는 통쾌한 한 방을 그린다.

배우 박중훈은 ‘나쁜녀석들2’에서 물불 안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맏는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방법이 과격하고, 지방대 출신에 평범하고 깡다구만 있는 인물. 특히 ‘나쁜녀석들2’는 배우 박중훈의 두 번째 드라마이자, 24년만에 드라마 복귀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중훈은 “훌륭한 드라마의 작품성과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깊은 신뢰로 ‘나쁜녀석들2’를 선택하게 됐다”고 운을 떼며 “다시 제 연기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감독에서 배우로 찾아오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더불어 “저의 연기 인생 중 몇 막이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인드가 있다. 이번에 스스로에게 던진 첫 마디가 ‘신인배우처럼 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바뀌지 않는다’였다”밝혀 이번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주진모는 극 중 조직 폭력배를 은퇴하고 과거를 숨긴 채 식당을 하는 허일후 역을 맡았다. 최근 진행된 ‘나쁜녀석들2’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남성적인 드라마를 몇 년만에 하는지 모르겠다. 외모가 세다보니 시각적으로 달리 보이게 하기 위해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인물이 처해있는 상황과 캐릭터의 변화를 보면서 주진모에게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나쁜녀석들2’에는 위험한 판에 뛰어든 3년차 무족보 검사 노진평 역의 김무열, 쓸 줄 아는 건 주먹뿐인 강력계 형사 장성철 역에 양익준, 돈벌이를 위해 ‘형받이’가 된 한강주 역에 지수 등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더불어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과, 한정훈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전작 ‘나쁜녀석들’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범죄자들을 때려잡는 범죄자들의 이야기였다면, ‘나쁜녀석들2’는 개인이 아닌 인물들 간에 얽혀있는 ‘악의 카르텔’을 조명한다. 출중한 연기력으로 똘똘뭉친 배우들이 펼칠 새로운 정의 구현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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