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스켈레톤 윤성빈, WC 5차 대회 銀…여전히 세계랭킹 1위

입력 : 2017-12-15 21:36:00 수정 : 2017-12-15 21:36: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스켈레톤의 신성’ 윤성빈(23·강원도청)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1, 2차시기 합계 1분46초18의 기록으로 총 36명의 출전 선수들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강력한 경쟁자인 ‘스켈레톤의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15초 앞선 1분46초03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쿠보프(1분46초52)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윤성빈이다. 특히 스타트 기록은 1, 2차시기 모두 윤성빈이 빨랐다. 다만 막판 스퍼트에서 차이가 났다. 두쿠루스는 월드컵 1차 대회 이후 오랜만에 다시금 정상을 탈환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윤성빈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열린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2위 이내에 드는 등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여전히 윤성빈(총점 1095점)의 차지였다. 2위는 두쿠르스(총점 1046점)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지수(23·성결대)는 깜짝 활약으로 시선을 모았다. 1, 2차시기 합게 1분47초25의 기록으로 자신의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인 7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53초75로 7위를 한 김지수는 2차 시기에서는 53초50으로 더욱 속도를 높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윤성빈(자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