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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박지수·은희석, 농구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농구인'

입력 : 2017-12-15 18:08:18 수정 : 2017-12-15 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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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2017년 한국 농구를 빛낸 ‘올해의 농구인’에 선수 부문 오세근(인삼공사), 박지수(KB국민은행), 지도자 부문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5일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함께 진행한 올해의 농구인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 선수 부문에는 2016-2017시즌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오세근이 총 투표수 70표 가운데 51표를 받아 12표의 허훈(kt)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세근은 국가대표로 이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지난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우리나라가 3위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또한 대회 베스트 5에도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박지수가 3년 연속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박지수는 36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청소년 대표 박지현(숭의여고)을 제치고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수는 2012년에도 올해의 농구인에 뽑힌 바 있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35표를 받아 20표를 얻은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앞섰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2년 연속 대학리그 정상에 올려놨다. 올해 고려대와 정기전에서는 7년 만에 연세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올해의 농구인 시상은 박지수와 오세근은 각각 17일과 19일 홈 경기 때 진행된다. 은희석 감독 시상은 올해 농구대잔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투표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산하단체 관계자,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 감독들, 취재 기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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