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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잘 나가는 '나 혼자 산다', MBC 연예대상 거머쥘까

입력 : 2017-12-14 19:28:38 수정 : 2017-12-14 19: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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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해 MBC 예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단연 '나 혼자 산다'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무려 5년 동안 방송되고 있는 인기 예능이다. 노홍철을 시작으로 김태원, 육중완 등 수많은 스타들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현재는 MC 전현무를 필두로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이 바톤을 이어받아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성기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최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는 MBC 대표 예능으로 손꼽힐 만큼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가장 큰 재미는 요즘 트렌드인 1인 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을 다채롭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모 프로그램처럼 짜여진 각본에 의해 그려지는 내용이 아닌, 실제 스타들의 현실 라이프를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낸다는 점이 차별화가 되고 있다. 때론 굴욕적인 모습도 담기지만, 리얼함 속에서 오는 재미가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웃음을 계속해서 선사하고 있다.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로 이어지는 멤버 구성도 역대급이라 불릴 만큼 합이 좋다.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는 '전회장' 전현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스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라보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나래바 사장' 박나래는 거침없이 망가지면서도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호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달심'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한혜진은 일각에선 개그맨 아니냐는 질문을 받을 정도로 예능에 완벽히 적응해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고, 이시언-기안84-헨리는 3얼간이로 불리며 프로그램의 또 다른 중심축을 맡으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밖에도 윤현민, 성훈, 김사랑, 김충재 등 제3의 인물들도 양념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그 때문일까. '나 혼자 산다'는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화제성에서도 단연 앞서나가고 있다. 또 '무한도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MBC 대표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5년간 방송되는 장수예능이란 점, 시청자들의 호감이 상당하다는 점, 출연 멤버들의 화제성 또한 뛰어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

앞서 MBC는 '무한도전' 팀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긴 바 있는 만큼, '나 혼자 산다'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발판으로 대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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