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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손흥민, MOM에 팀 최고 평점까지 '막을 자 없다'

입력 : 2017-12-14 11:02:56 수정 : 2017-12-14 14: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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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 막을 자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25·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반짝 빛났다.

손흥민은 14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일 EPL 왓퍼드전과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 그리고 9일 EPL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8호골이다.

이날 에릭 라멜라와 함께 측면 요원으로 배치된 손흥민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줄기차게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 팀 공격 선봉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2분 결국 골 맛을 느꼈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머리를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도 손 쓸수 없는 절묘한 헤딩이었다.

고공비행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현지 언론은 호평을 내렸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 매체는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팀내 최고인 평점 7점을 부여하며 “쉼 없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흔들었다”며 “자신을 택한 포체티노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라고 칭찬했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그에게 7.5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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